
갱년기(Climacteric)는 ‘사다리(Klamx)’라는 라틴어에서 유래한 말로, 장년기에서 노년기로 넘어가는 시기를 의미한다. 갱년기는 체내 성 호르몬이 감소하면서 발생하는데, 여성이라면 더욱 예방하고 관리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여성은 남성 갱년기처럼 서서히 오는 것이 아닌 폐경으로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줄어 갑자기 발생한다.
여성 갱년기 증상은 안면홍조, 발한, 수면 장애, 우울증, 골다공증 등 신체부터 심리적인 증상까지 다양하게 나타난다. 갱년기 여성 중 80%가 안면홍조와 발한을 호소하며, 이 중 25%는 이러한 여성 갱년기 증상을 5년 이상 겪는다고 알려졌다.
여성 갱년기 증상은 오랜 기간 지속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큰 불편함을 준다. 때문에 여성 갱년기가 찾아오면 균형 있는 영양 섭취, 갱년기에 좋은 음식 등을 통해 관리해주는 것이 좋다. 특히 홍삼을 꾸준히 복용하면 여성 갱년기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실제로 2012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연구팀이 갱년기 여성 7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에만 홍삼을 섭취하도록 한 후 전후의 갱년기 증상을 점수화하는 ‘쿠퍼만 지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 섭취 그룹은 쿠퍼만 지수가 30%나 감소한 반면, 홍삼 미복용 그룹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홍삼의 영양소인 사포닌은 고분자로, 체내에서 저분자인 컴파운드케이로 분해돼야 흡수될 수 있다. 하지만 한국식품영양과학학회지에 따르면 한국인의 37%는 사포닌을 분해하는 효소가 체내에 없어 홍삼을 섭취하더라도 효과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문제는 발효홍삼으로 해결해 줄 수 있다. 발효홍삼은 고분자의 사포닌을 효소, 미생물 등을 이용해 컴파운드케이로 변환한 제품을 일컫는다. 컴파운드케이는 홍삼 영양소의 최종 분해 형태로 체내에서 별도의 분해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돼 분해 효소가 없거나 적더라도 흡수할 수 있다. 또 흡수율도 일반 홍삼보다 우수해 더욱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고품질의 발효홍삼으로 고르려면 컴파운드케이 함량이 명확하게 적혀 있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일부 제품의 경우 제대로 된 발효 과정을 거치지 않아 컴파운드케이가 소량이거나 아예 없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첨가물 여부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다. 첨가물은 제품의 맛이나 향 등을 내기 위해서 사용되는데, 홍삼은 쓴 맛이 강해 첨가물이 많이 사용되는 식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첨가물은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체내에 쌓여 각종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한다면 첨가물이 없는 제품으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현재 첨가물이 배제됐으며 컴파운드케이 함량이 표시돼 있는 발효홍삼 제품은 참다한, 더작, 아트라움 등 몇몇 건강식품 브랜드에서 판매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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