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과 어지럼증, 위장병이 원인이다? 담적병 점검 필요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7-08 17: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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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 어지럼증이 만성적으로 나타나 거의 매일을 진통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서 생활을 유지하는 이들이 있다. 문제는 이 같은 방식이 환자를 편하게 해줄 수 있는지에 대해서 충분히 살펴보지 않은 상태에서 남용, 과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환자들은 통증을 버티기 위해서 약을 사용하는데, 증상을 겪은 시간이 길수록 약을 사용하는 양이나 빈도가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곤 한다. 이때 증상을 일시적으로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몰라도 재발 방지는 어려운 게 사실이다. 뿐만 아니라 과도한 약물 사용에 따른 부작용 걱정도 하지 않을 수 없다.

아픈 증상만 가라앉혀줄 수 있는 대증요법에 장기간 의존해왔다면 더 늦기 전에 자신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 원인을 찾아보는 것이 좋다. 원인을 알아야 재발을 안 하는 상태로 회복시킬 적합한 관리법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두통, 어지럼증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상태에서 다양한 검사를 해보더라도 원인을 찾기 힘든 경우가 많은 것도 사실이다. 실제로 두통의 경우 무려 80~90%의 환자가 각종 검사를 해보아도 정상이라는 소견이 나오곤 한다. 이런 상태에서 꼭 의심해봐야 하는 것은 담적병이다.

▲윤하연 원장 (사진=위강한의원 제공)

두통, 어지럼증과 함께 울렁거림, 메슥거림, 체기, 팽만감 등의 소화불량 증상이 자주 나타나는 환자라면 더욱 담적병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크다. 위장 담적 때문에 소화장애 증상을 동반한 머리 통증이 있을 때를 담궐두통, 어지럼증이 있을 때를 담훈이라고 부른다.

위강한의원 강동점 윤하연 원장은 “이런 증상은 위장 운동성 저하 상태에서 음식물이 위장 내부에 정체되고 이 때문에 병리적 물질인 담(痰)이 생성돼 내부에 쌓이게 된 탓에 나타난다. 이렇게 쌓인 것을 담적이라 하며 이와 관련한 다양한 증상을 담적병이라고 한다. 담이 근육이나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할 때 두통이, 위장에서 발생한 자율신경 자극이 전정기관의 기능 저하를 유발할 때 어지럼증도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소화장애와 함께 머리가 지끈거리는 증상이나 어지러운 증상을 겪고 있다면 반드시 위장의 담적 발생 여부를 체크해봐야 한다. 이 경우 증상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는 위장의 기능을 회복시킬 수 있는 치료 탕약 등을 적용해 증상 개선과 함께 재발하지 않는 상태를 유지하도록 돕는다”고 전했다.

윤 원장은 또 “개인 상태에 맞는 치료 방법 적용 외에 생활요법 지도 등을 통해서도 회복을 도와야 한다. 모든 방법은 개인 상태를 고려해 상세하게 원인에 맞게 쓰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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