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마무리 유영찬 이탈로 불펜진 비상

김교식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9 15: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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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문 붕괴 직면한 LG, 고우석 복귀가 유일한 해결책으로 거론

▲ LG 트윈스 유영찬 (사진=LG 트윈스 제공)

 

[mdtoday = 김교식 기자] LG 트윈스가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 이탈 이후 심각한 불펜 난조를 겪고 있다. 

 

지난 28일 수원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9회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6으로 재역전패하며, 확실한 마무리 투수 부재라는 현실적인 과제를 마주했다.

 

이날 경기에서 LG는 9회초까지 5-3으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9회말 등판한 김영우가 제구 난조를 보이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연장 10회말에는 김진수가 강민성에게 끝내기 안타를 내주며 패배를 기록했다. 1, 2위 간의 맞대결이었던 만큼 이번 패배는 LG에 뼈아픈 결과로 남았다.

 

불펜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은 핵심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부상이다. 유영찬은 지난 24일 두산 베어스전 도중 팔꿈치 통증을 호소하며 강판당했고, 정밀 검사 결과 오른쪽 주두골 골절 진단을 받았다. 

 

수술이 불가피해진 유영찬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부상 전까지 유영찬은 11세이브로 구원 부문 1위, 평균자책점 0.75를 기록하며 팀의 뒷문을 견고히 지켜왔다.

 

염경엽 감독은 유영찬의 이탈 이후 장현식과 김영우를 상황에 맞춰 마무리로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러나 kt전에서 장현식과 김영우, 함덕주, 김진성 등을 투입했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하며 전략은 실패로 돌아갔다. 현재 LG 불펜진은 비상 상황에 직면해 있다.

 

▲ 역투하는 고우석 (사진=도쿄-연합뉴스)

 

이러한 위기 속에서 LG가 고려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은 미국 무대에 있는 고우석의 복귀다. 현재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산하 더블A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메이저리그 승격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힌 상태다. 

 

2023년 LG의 우승을 이끈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입단했던 고우석은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현재 디트로이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있다.

 

LG는 고우석이 한국으로 복귀할 경우 보유권을 행사할 수 있다. 구단 측은 작년부터 고우석과 꾸준히 접촉하며 복귀를 타진해 왔다. 다만 고우석 본인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어, 구단은 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설득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우석은 미국 진출 전까지 KBO 리그에서 통산 139세이브를 기록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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