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 = 최민석 기자] 어깨 통증이 반복되거나 팔을 들어 올리기 힘든 증상이 나타날 경우, 단순 근육통이 아닌 ‘회전근개 파열(Rotator Cuff Tear)’과 같은 구조적 손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네 개의 근육과 힘줄로 이루어진 구조다. 이 부위에 손상이 발생하면 특정 각도와 움직임에서 통증이 심해지고 밤에 통증이 깊어지는 야간통(Night pain)이 동반되는데, 이를 단순 염좌나 염증으로 오인해 방치할 경우 파열 범위가 넓어져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 있다. 특히 일반적인 엑스레이(X-ray)나 신체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상태 파악에 한계가 있어 초기에 정밀한 진단을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
| ▲ 김홍선 원장 (사진=연세선통증의학과 제공) |
과거에는 정밀 진단을 위해 고가의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 촬영이 필수적이었으나, 최근에는 고해상도 초음파 기기의 발달로 진단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초음파 검사(Ultrasonography)는 방사선 노출이 없어 임산부에게도 사용할 정도로 안전하며, 비용 부담이 적어 환자들의 접근성이 높다. 무엇보다 큰 장점은 환자가 통증을 느끼는 특정 동작을 취하게 하면서 실시간으로 힘줄의 움직임과 손상 부위를 관찰하는 ‘동적 검사(Dynamic Evaluation)’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이러한 실시간 진단은 통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파악하고 즉각적인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다만 초음파 검사는 영상의 미세한 차이를 판독해야 하므로 검사자의 숙련도와 노련함이 진단의 성패를 가른다. 특히 관절의 복잡한 구조와 움직임을 정확히 포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임상 케이스를 접해본 경험이 필수적이다.
회전근개 파열이 확인된 경우 치료는 파열의 크기와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나 부분 파열의 경우 약물치료, 물리치료, 주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로도 충분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검사의 정확도가 낮아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파열 범위가 커진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초기 단계에서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관리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 예후 개선과 재발 예방에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연세선통증의학과 김홍선 대표원장은 “어깨 통증은 원인이 워낙 다양해 정밀 초음파를 통해 힘줄의 손상 여부와 파열 범위를 면밀히 확인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무엇보다 정밀 초음파를 활용하면 진단 과정은 물론 치료 후 병변이 호전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환자들에게 직접 보여줄 수 있어, 환자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치료에 전념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email protected])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