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로지텍·서비스 서로 책임 미뤄…소비자만 ‘분통’
삼성전자에서 구매한 세탁기 설치 문제를 놓고 삼성전자의 제품 물류·설치를 담당하는 삼성전자로지텍과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소비자 과실로 돌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경기도 성남의 한 병원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매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은 세탁기 구매 당시 병원 인테리어 공사 탓에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 다시 돌아갔다. 이후 병원을 재방문한 직원을 통해 세탁기를 설치했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지난달 세탁기 연결 부위 부속이 깨지면서 큰 누수가 발생했고, 세탁기가 설치된 A병원과 건물 아래층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이 물바다가 되면서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됐다.
특히 병원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 누수가 발생했고, 주말 내내 물이 넘치면서 아래층까지 샜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병원 측은 불량으로 추정되는 깨진 연결고리와 누수로 인한 피해상황 등을 촬영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수차례 항의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측에서는 “책임이 없다”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피해를 본 A병원은 지난달 21일 삼성전자서비스에 피해보상을 위한 내용증명을 전달했다.
이는 AS 접수를 한 후 삼성전자 측이 두달 가량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병원 측에 오히려 책임이 있다는 다소 황당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로지텍이 소비자의 피해를 해결하기보다 자신들에게는 책임이 없다며 양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대기업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행태를 보여 내용증명을 보내게 됐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또한 병원 측이 내용증명을 보내고 나서야 병원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서비스측은 해당 제품이 삼성전자의 비정품 부품을 사용해 피해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A병원 관계자는 “세탁기 설치기사가 삼성전자 직원이었고 해당 제품도 정품이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삼성전자로지텍과 삼성전자서비스 둘 다 서로 책임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반면 삼성전자측은 제품 배송만 했을 뿐 이후 설치는 하지 않았고 문제가 된 부속품 역시 삼성전자 정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첫번째 방문 때 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세탁기만 놓고 갔고 이후 설치는 제3의 업체가 진행했다”며 “이후에 삼성로지텍직원이 해당 병원에 설치한 건 건조기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다른 업체 직원을 불러 세탁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세탁기 설치 기사가 삼성전자로지텍 직원으로 확인됐다”면서 “세탁기가 배달된 후 바로 설치하지 못하고 며칠 뒤 삼성전자 직원이 와 정품 부품을 사용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이 거짓말로 일관하다 당시 받은 영수증을 제시하자 설치를 위해 재방문한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방문 때 받은 영수증에 건조기 설치만 표기돼 여전히 세탁기 설치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와 명성을 믿고 세탁기를 구입했는데 누수로 인해 생긴 피해는 물론 삼성전자 측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며 제품을 구입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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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탁기 연결 부위 부속 크랙 (사진=A병원 제공) |
삼성전자에서 구매한 세탁기 설치 문제를 놓고 삼성전자의 제품 물류·설치를 담당하는 삼성전자로지텍과 애프터서비스(A/S)를 담당하는 삼성전자서비스가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소비자 과실로 돌리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다.
경기도 성남의 한 병원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세탁기를 구매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은 세탁기 구매 당시 병원 인테리어 공사 탓에 세탁기를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되지 못해 다시 돌아갔다. 이후 병원을 재방문한 직원을 통해 세탁기를 설치했다.
문제는 이후 발생했다. 지난달 세탁기 연결 부위 부속이 깨지면서 큰 누수가 발생했고, 세탁기가 설치된 A병원과 건물 아래층에 위치한 골프연습장이 물바다가 되면서 막대한 금전적 피해를 보게 됐다.
특히 병원 직원들이 퇴근한 이후 누수가 발생했고, 주말 내내 물이 넘치면서 아래층까지 샜던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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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원 아랫층 골프연습장 누수 상황 (사진=A병원 제공) |
이에 병원 측은 불량으로 추정되는 깨진 연결고리와 누수로 인한 피해상황 등을 촬영해 삼성전자서비스센터에 수차례 항의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서비스센터 측에서는 “책임이 없다”라는 무책임한 답변만 돌아왔다.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피해를 본 A병원은 지난달 21일 삼성전자서비스에 피해보상을 위한 내용증명을 전달했다.
이는 AS 접수를 한 후 삼성전자 측이 두달 가량 책임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고 병원 측에 오히려 책임이 있다는 다소 황당한 입장을 보이는 것은 물론,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로지텍이 소비자의 피해를 해결하기보다 자신들에게는 책임이 없다며 양사에 책임을 전가하는 등 대기업의 모습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행태를 보여 내용증명을 보내게 됐다는 것이 병원 측 설명이다.
또한 병원 측이 내용증명을 보내고 나서야 병원을 방문해 상황을 확인하는 등 다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삼성전자서비스측은 해당 제품이 삼성전자의 비정품 부품을 사용해 피해보상을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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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측에서 보낸 세탁기 설치 당시 상황을 찍은 사진들 (사진=A병원 제공) |
이에 대해 A병원 관계자는 “세탁기 설치기사가 삼성전자 직원이었고 해당 제품도 정품이었다. 삼성전자서비스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삼성전자로지텍과 삼성전자서비스 둘 다 서로 책임이 아니라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 어디서 보상을 받아야 할지 모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반면 삼성전자측은 제품 배송만 했을 뿐 이후 설치는 하지 않았고 문제가 된 부속품 역시 삼성전자 정품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첫번째 방문 때 삼성전자로지텍 직원들이 세탁기만 놓고 갔고 이후 설치는 제3의 업체가 진행했다”며 “이후에 삼성로지텍직원이 해당 병원에 설치한 건 건조기뿐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다른 업체 직원을 불러 세탁기를 설치하지 않았다. 세탁기 설치 기사가 삼성전자로지텍 직원으로 확인됐다”면서 “세탁기가 배달된 후 바로 설치하지 못하고 며칠 뒤 삼성전자 직원이 와 정품 부품을 사용해 세탁기와 건조기를 설치했다”고 설명했다.
병원 측에 따르면 삼성전자 측이 거짓말로 일관하다 당시 받은 영수증을 제시하자 설치를 위해 재방문한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재방문 때 받은 영수증에 건조기 설치만 표기돼 여전히 세탁기 설치 사실은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병원 관계자는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와 명성을 믿고 세탁기를 구입했는데 누수로 인해 생긴 피해는 물론 삼성전자 측의 이해할 수 없는 태도를 보며 제품을 구입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메디컬투데이 이대현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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